해가 바뀌었다. 3편의 분석글을 쓴 뒤로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. 정말... 죄송합니다. 생각보다 제 타임슬립 분석글을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. <하울의 움직이는 성>은 아직도 건재한가 보다. 다음 해로 벌써 20주년을 맞는 이 미야자키 하야오 작 킹갓제네럴레전드 영화를 많이 봐주세요. 덧붙여 <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>...
마지막 분석글을 쓴 지 약 4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. 혹시라도 3편을 기다렸을 사람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. 죄송합니다. 새로운 진도를 나가기 전에, 전편에 소개했던 "이제 끝났어, 아름답지 않으면 살 의미가 없어"라는 대사를 다시 짚고 넘어가고 싶다. 나는 이 대사를 옛날의 별 볼 일 없던,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어릴 적 ...
지난 오타쿠 글 연성으로 과분한 칭찬을 들었다. 이런 쌉소리를 누군가가 읽어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. 그래서 기쁜 마음에 더 쓴다. 나는 그림을 제외한 번듯한 연성은 할 줄 모르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글에도 생각지 못했던 (아마 오타쿠의 힘에서 원동력을 얻었을) 재능이 있다는 자만감 넘치는 자각에 다시금 타자를 두드린다. 무언의 사랑 소피는 성 안에서의 ...
지브리 작품 중에서 <하울의 움직이는 성> (이하 하울성)이 특히 오타쿠들(특히 나)의 마음을 뒤흔드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. 중세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, 지상 최.강.의 마법사가 수수한 모자장인 소피에게 빠진 점, 도입부와 다르게 꽤나 진지한 주제 의식, 미쳐버린 캐릭터 디자인, 엄청난 성 디자인, 황홀하리만치 너무나도 예쁜 배경 작화, 히...
평범한 직장인 / ne00i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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